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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 신언 次稿 五十五世孫 (덕산)
有信 次稿 五十五世孫 (덕산)
高林家閥昔稱稀 今日雲仍極替微 崔氏昌興縱難望 蘇門肉譜果無非 一源溯去千年上 諸派流通百世歸 祖祖孫孫相繼地 青氈傳業不長違
西紀 一七六五年
有信 次稿 五十五世孫 (덕산)
고림(高林‥즉 교동의 옛이름)의 가문이 옛부터 수효가 적었다 하나 오늘의 자손들이 극히 침체하고도 적도다。최씨네 처럼 창성함을 비록 바라기는 어려우나 소씨네 문중의 족보처럼은 과연 아니될 수 없도다。하나의 근원을 거슬러서 천년전에 까지 이르고 모든 각 파가 흩러가매 백대에 까지 되누나。조상과 조상 손자와 손자가 서로 이어가는 곳에 세전지업믈 길이 어긋나지 않게 하소서。
서기 一七六五년
彦信 次稿 五十五世孫 (덕산)
同根枝葉各疎稀 去古遙遙澤亦微 文正義田難有闢 邵雍世系少無非 派流續續千孫遠 氣膝脉綿綿一本歸 敢竭虔誠修譜牒 追先孝思不須達
西紀 一七六五年
彦信 次稿 五十五世孫 (덕산)
갈은 뿌리의 자손들이 각각 소원해 지고 지난 옛날이 아득하매 선조의 손때마져 또한 적어져 가네。范文正의 義田을 누가 개척하였는가? 邵康節의 세계(世系)는 조금도 그릇됨이 없어라。물가닥은 흩러 흘러서 일천 자손으로 멀어지나 기맥(氣脉)ᅳ만은 끊어 지지 않으매 하나의 근본으로 돝아가네。감히 온 정성을 다하여 보첩을 이루려 하노니 선조를 추모하는 효심인들 모름지기 어김이 없어야 겠네。
서기 一七六五년
五十五世孫 (덕산) 彦信 次稿